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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카드사 순익 급증

등록 2010-05-10 20:59

1분기 17.9% 늘어 4943억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이용실적 증가와 연체율 하락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비씨·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에스케이(SK)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751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하나에스케이카드는 설립 초기에는 드는 여러 비용 탓에 1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카드사의 1분기 영업수익은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7억원이 늘었다. 이자비용도 대손상각비 등이 줄어 자산건전성도 호전됐다. 6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3월 말 현재 연체율은 1.96%로 지난해 말(2.23%)보다 0.27%포인트 낮아졌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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