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레이온, 도레이, 아사히화성 등 디지털 가전 소재업체들이 플라스마 패널이나 휴대전화 등 소재 증산을 위해 한국 등에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도레이는 400억엔을 투자해 한국에 새 공장을 지어 플라스마 텔레비전의 화면 반사방지용 필름과 휴대전화·컴퓨터의 반도체회로용 고기능 수지를 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감광성 수지 등을 만드는 아사히화성의 자회사 아사히화성케미컬스도 200억엔 규모의 공장을 한국 또는 대만에 지어 2010년까지 해외 디지털기기 생산거점에 대한 공급능력을 현재의 3배로 늘릴 계획이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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