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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방송광고·체험서비스… 기업간거래 시장 ‘열띤’ 마케팅

등록 2010-08-22 22:18

시장성·부가가치 높아…올림푸스·LG전자 적극 가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종 소비자에겐 디지털카메라로 잘 알려진 올림푸스는 최근 대표적인 기업간거래 시장 제품인 내시경을 홍보하는 방송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올림푸스는 내시경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한국에서 방송광고를 도입한 건 처음이다. 기업 소비자와 최종 소비자에게 지난 7월 출시한 초소형 내시경 기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설령 기업간거래 제품일지라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체험 마케팅의 범위를 최종 소비자를 넘어 기업 고객으로까지 확대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에스케이마케팅앤컴퍼니(SKM&C)는 최근 온라인 체험마케팅 전문사이트 ‘아이프로슈머’(iprosumer.co.kr)의 대상 제품군을 기업간거래 품목으로 넓혔다. 엘지전자 역시 다음달까지 기업간거래 전담 서비스센터 9곳을 새로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업간거래 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36%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움직임이다.

이처럼 업체들이 기업간거래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부쩍 강화하는 것은 기업간거래 시장의 잠재력이 큰데다 부가가치 또한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전업체라 할지라도 단순히 냉장고만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전력사용 관리 네트워크까지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마케팅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최종 소비자만을 염두에 뒀던 기업들도 기업 소비자들에 대한 평판 등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며 “인텔처럼 기업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업들도 꾸준한 대소비자 마케팅을 펼쳐 결국 기업 소비자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고급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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