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전 임직원 ‘탄소 다이어트’ 진행
[저탄소 녹색경영] HSBC
글로벌 금융그룹인 에이치에스비시(HSBC)는 2005년 10월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 은행을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2년부터 5년 동안 5000만달러를 후원해 ‘환경 보존’ 프로그램을 펼친 데 이어, 2007년부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환경단체들과 함께 1억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을 상대로 이산화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해 회사 내 모든 프린터를 ‘양면 인쇄 설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연간 800그루의 나무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2008년부터 해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비롯해 각종 환경 관련 행사 및 캠페인에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물, 폐기물,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그룹 목표치를 설정하고, 37개국으로부터 각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그룹 경영진과 각 지역 대표의 개인별 성과 목표에 환경 관련 활동을 의무적으로 넣어 모든 직원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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