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엘이디(LED) 엘시디(LCD) 티브이(TV) 중에서 세계 최대 화면인 72인치(182㎝) 풀엘이디 3차원 입체영상 티브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로, 세로 길이가 159㎝, 89㎝로, 전세계에서 판매중인 엘이디 및 엘시디, 3디 티브이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을 뽐낸다.
엘지전자는 패널 뒷면에 엘이디 후면광원(백라이트유닛)을 촘촘히 배치한 풀엘이디 방식이며 풀에이치디(HD)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술관에 전시된 대형 그림(159㎝×89㎝ 이하)도 원본에 가까운 화질과 실제 크기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40~60인치대 3디 티브이에서 느끼던 입체영상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해 일반가정에서도 현실에 가까운 최상의 3디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하가격은 2000만원이다.
이태권 엘지전자 한국에이치이마케팅팀장은 “세계 최대 72인치 엘이디 3디 티브이의 출시는 엘지전자의 앞선 기술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