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20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매출 2조9611억원, 영업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971억원)보다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87억원에서 118.9%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913억원)보다 55.8% 늘어난 298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쪽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재료비를 비롯한 원가 경쟁력이 안정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8조5038억원, 영업이익 707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의 올해 매출 목표는 12조4000억원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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