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 홀딩스로부터 ‘파이날 조선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선소의 지분은 소난골이 40%, 대우조선이 30%, 네덜란드 해양설비 전문업체가 30%씩 나눠 갖게 되며, 경영 관련사항은 각사 협의로 결정한다. 대우조선은 서아프리카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앙골라 해역 개발을 위한 해양구조물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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