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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경기둔화 현실화 되나

등록 2010-10-29 21:12

광공업생산 두달째 하락
제조업 경기전망도 악화
9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감소하는 등 주요 경기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렸다. 정부는 이상 기후와 추석 전후 휴가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했지만, 일부에선 경기둔화 국면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줄어들었다. 지난 8월 광공업생산이 10개월 만에 감소한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광공업생산이 두달 연속 하락한 것은 2008년 11~12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동월비로도 3.9% 증가하는 데 그쳐, 11개월 만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달보다 0.4% 줄어들어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3.6% 감소했고,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재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몇달 뒤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동월비는 두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01.3을 기록했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달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8월 8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바 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올해 1월 이후 9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 지표도 큰 폭으로 내렸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 전망 지수는 92로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기업의 업황 전망이 98에서 93으로, 내수기업은 100에서 91로 낮아졌다.

황보연 김수헌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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