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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0월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

등록 2010-11-02 10:37

69억달러…수출30% 급증
기계·자동차부품 수출 호조
10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69억14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도 400억달러를 넘어서, 올해는 연간 최고액 경신이 확실시된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2010년 10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9% 늘어난 441억2000만달러,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흑자 규모는 69억1400만달러로, 지난 6월에 기록한 기존 월 기준 최고액 66억7000만달러를 약간 넘어섰다. 수출액 또한 기존 최고액이었던 420억7000만달러(올해 6월)를 크게 초과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52.4%)와 자동차부품(50.1%)의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주력 품목인 반도체(33.1%)와 자동차(32.8%), 선박(22.6%) 등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스마트폰 수출 확대로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1.5%)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미국(71%)과 중동(86.1%), 중남미(64.3%)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40.8%)와 소비재 분야(59.6%)의 수입이 크게 늘었고, 석탄(36.1%), 가스(22.0%), 원유(10.9%) 등 원자재 분야도 20%가량 증가했다. 이달 수입액 372억1000만달러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진 2008년 9월(396억달러) 이후 최대치다.

지식경제부는 “하루 평균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달과 같은 18억8000만달러 수준인데 조업일수가 늘어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올해 전체 무역흑자 규모도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40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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