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마트서 판매
올해 갓 수확한 햅쌀로 빚은 막걸리 52종이 18일부터 전국에 동시에 출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산 우리쌀로 만든 51개 양조장의 햅쌀 막걸리 52종을 18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한달 동안 집중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값은 750㎖ 1병에 1500원 안팎으로, 일반 막걸리보다 다소 높다.
농식품부는 ‘코리아푸드엑스포 2010’이 열리는 18~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시(C)홀에서 햅쌀 막걸리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연다.
농식품부와 막걸리 업체들은 프랑스의 해포도로 만든 와인인 ‘보졸레 누보’를 보기 삼아, 지난해부터 햅쌀 막걸리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의 박성기 사무관은 “막걸리 붐을 이어가고 우리 술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정부와 업체들이 함께 홍보 판촉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 ‘막걸리의 날’을 지정하고 햅쌀 막걸리 출시 행사를 국민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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