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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북한 ‘고난의 행군’ 때 인구 43만5천명 줄어

등록 2010-11-23 08:33

올해 2419만명…남한의 49.5%
북한의 식량난 영향으로 1994년부터 2005년 사이에 60만명이 넘는 인구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993~2055 북한 인구추계’를 보면, 북한에서 1994~2005년 사이에 사망 예상치를 웃돈 ‘초과 사망자’는 48만2000명, ‘출생 손실’은 12만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식량난이 특히 심해 ‘고난의 행군기’로 불렸던 1996년과 2000년 사이로 기간을 좁혀서 보면, 초과 사망자는 33만6000명, 출생 손실은 9만9000명이었다. 통계청은 1993년과 2008년의 북한 인구센서스 자료 분석과 전문가 자문, 탈북이주민 면담 등을 통해 이런 분석 결과를 내놨다.

2008년 기준으로 북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64.1살, 여성은 71.0살이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식량난이 절정에 이른 1998년에 가장 낮은 수준(남성 59.5살, 여성 66.4살)으로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올해 북한 총인구는 2419만명으로 남한(4888만명)의 49.5%이며, 북한 인구는 2037년(2654만명)에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통계청은 추산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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