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한겨레 특집: 여성친화 경영] 즐거운 일터 만드는 기업
■ 현대카드
현대카드의 ‘우먼스 네트워크’는 여성 리더들을 위한 특별한 모임이다. 지이(GE)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우먼스 네트워크는 2005년 9월 출범 이후 5년 동안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우먼스 네트워크의 회원은 현대카드의 대리급 여성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미영 회장(현대카드 이사) 등 10여명의 운영진이 전체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월 또는 격월로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주최한다. 행사의 성격으로 보면 크게 멘토링 파티, 사내·외 강사 강의, 외부 교육·콘퍼런스 참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현대카드의 우먼스 네트워크 회원들은 항상 리더십에 고민한다. 회원들의 업무와 위치, 경험은 다 다르지만 ‘직장 여성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역량과 리더십이 무언인가’는 회원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지난 5년 동안 진행된 강의와 행사들을 통해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여성 리더십과 남성 리더십이라는 개념보다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조화된 리더십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
우먼스 네트워크의 존재 이유는 ‘여성(우먼)’이 소수이고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인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캐피탈·카드의 우먼스 네트워크도 시작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를 위해 우먼스 네트워크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문 여성 인력의 발전을 위한 멘토이자 후원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여성 리더 밀고 끌어주는 ‘우먼스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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