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최고기술로 선정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스(S)’가 올해 최고의 신기술 상품으로 뽑혔다.
지식경제부는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0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이후 개발이 완료돼 상업화가 이뤄진 기술·제품 가운데 산업 파급효과가 큰 34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스가 차지했고, 엘지(LG)전자의 풀 엘이디-비엘이(LED-BLE) 기술과 생산기술연구원의 에코 마그네슘 및 에코 알루미늄 소재, 현대자동차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가 각각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경부는 갤럭시에스가 세계 최초로 슈퍼아몰레드(AMOLED)와 1기가바이트 용량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채택해 세계 최고의 화질과 성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전세계 누적판매량 800만대를 돌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과 금상을 받은 4개 제품 이외에 엘지화학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폴리머전지, 에스케이(SK)케미칼의 친환경 내열 고투명 수지, 녹십자의 독자개발 계절독감 백신 및 신종플루 백신 등이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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