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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위 출범 “갈등 넘어설 새 발전모델 정리할 것”

등록 2010-12-14 09:29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추진을 담당할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출범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호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연합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추진을 담당할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출범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호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연합뉴스
정운찬 위원장 밝혀…‘직전총리 수장 임명’ 논란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대-중소기업 상생’ 실무를 담당할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파이낸셜뉴스 빌딩에서 정운찬 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한 2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위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는 21세기적 기회와 위협요인, 오랜 시간 누적된 편법과 불공정 관행이 중복돼 복잡한 갈등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위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일은 이러한 모순과 갈등, 기회와 위협을 넘어서는 우리만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와 우월적 지위남용 금지, 중소기업의 기업역량 확보 및 하도급 윤리 준수 등을 담은 8개항의 ‘동반성장 이행 헌장’이 채택됐다. 앞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관계와 재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지만 동반성장위 출범을 두고 일부에서는 ‘알맹이가 없는 전시행정’이라거나 ‘정부의 입맛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등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정작 위원회 운영 재원도 마련되지 않았을뿐더러, 총리에서 퇴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인사가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서 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재원 문제가 당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정 전 총리에게) 자리를 만들어준 것처럼 비칠까 봐 곤혹스러운데, 앞으로 위원회 운영에 정부는 관여하지 않고 위원들이 알아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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