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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010 아시아 미래포럼] “사회책임경영 아시아모델 진전시켜야”

등록 2010-12-17 08:37

분과토론 1 - 동아시아30
‘아시아에서의 사회책임경영(CSR)’을 주제로 열린 분과토론에선 한·중·일 세 나라의 전문가들이 공동작업으로 만든 ‘아시아 사회책임경영 평가모델’이 소개됐다. 이는 지금까지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잣대가 서구적 관점만을 반영하고 있어, 아시아적 가치와 문화에 맞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선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에프티에스이(FTSE)지수에 편입된 한·중·일 기업 가운데 이 모델을 적용해 점수를 받은 ‘동아시아 30’이 선정, 발표되기도 했다. 평가 과정과 결과 소개에 나선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동아시아 30은 전세계가 아닌 지역의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풀뿌리 차원의 시도”라며 “앞으로 좀더 국제적인 평가모델로 통용되기 위해 좀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사회책임경영 전문 컨설팅회사 신타오의 궈페이위안 대표가 중국 금융업계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를 소개하며 “중국에서는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등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관련 통계도 취약해 무엇보다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들은 앞으로 한·중·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평가 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사회책임투자에 활용될 수 있을 만큼 평가 내용도 좀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자 관점에서 평가를 맡은 엔에이치시에이(NH-CA)자산운용의 김영준 주식운용본부장은 “투자자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보편성을 살린 동아시아적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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