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 23일까지 개최
내년에 1만여명 뽑을 계획
에너지분야 2298명 최다
내년에 1만여명 뽑을 계획
에너지분야 2298명 최다
내년에 에너지 공기업 2298명을 비롯해, 284개 공공기관에서 1만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2~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84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일대일 상담, 채용설명회, 일대일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취업에 필요한 발표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도 열린다. 21일 오후 1시 현재 구직자 5200명이 온라인 누리집(public-jobexpo.com)에서 사전 참가 등록을 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
분야별로 채용 규모를 보면, 에너지 분야의 신규 채용이 가장 두드러진다. 기관별 채용 규모는 한국수력원자력 570명, 한전 231명, 한국전력기술 215명, 남동발전 145명, 남부발전 118명, 중부발전 130명, 동서발전 84명, 서부발전 35명, 한전케이디엔(KDN) 130명, 한전케이피에스(KPS) 250명, 가스공사 150명, 지역난방공사 137명, 석유공사 103명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00명과 159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철도공사가 201명, 토지주택공사 132명, 도로공사 111명 등을 새로 뽑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335명)과 국민연금공단(347명), 서울대병원(389명), 경북대병원(326명) 등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채용규모가 많은 기관들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채용실적에 견줘 내년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기관들은 한국수력원자력(324명), 한전케이피에스(245명), 경북대병원(249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25명), 국민연금공단(333명) 등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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