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35) 상무
박삼구 회장 장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박삼구 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35·사진)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30일 임원 6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박 전무는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차장으로 입사한 뒤, 금호그룹 전략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2008년 상무로 진급했다. 지난해 12월 금호타이어 등 주요 계열사가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아버지가 경영을 책임지기로 한 금호타이어로 지난 9월 자리를 옮겨 한국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엔 사장급 인사는 없었으며 부사장 9명, 전무 8명 등 모두 59명이 승진했고 4명이 보직을 옮겼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워크아웃으로 인해 임원 인사를 동결한 데 따른 인사 적체를 이번에 해소했다”며 “내년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장단 인사 없이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해서만 인사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가 3세인 박철완(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씨와 박준경(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아들)씨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각각 전략기획팀장과 해외영업팀장으로 근무중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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