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TV를 스마트TV로!
업그레이더 2분기 11만원 출시
단자연결로 인터넷·VOD 가능
단자연결로 인터넷·VOD 가능
새해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스마트티브이(TV) 시장에서 여러 업체들의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엘지(LG)전자가 일반 티브이로도 스마트티브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엘지전자는 스마트티브이 업그레이더(사진·모델명 ST600)를 개발해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티브이로 교체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실속형 제품이다. 내년 2분기께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1만원(100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엘지전자 쪽은 설명했다.
가로, 세로 11센티미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일반 평판 티브이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엘지전자의 스마트티브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티브이 업그레이더를 연결하면, 엘지전자의 자체 스마트티브이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홈네트워크 규격(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을 탑재해 휴대전화나 개인용컴퓨터(PC) 안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엘지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업그레이더의 보급으로 엘지전자 스마트티브이 플랫폼을 확산시켜,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그레이더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애플 티브이는 지난 9월 출시 뒤 4개월 만에 100만대가 팔렸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사진 엘지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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