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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예금한 돈 어떻게 되나

등록 2011-01-14 20:48

5천만원이하 2개월뒤 전액지급원하는 경우 1500만원 먼저 줘
14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화저축은행 본점에는 아침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서둘러 예금을 찾으려는 ‘뱅크 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 7일 현재 삼화저축은행 예금자는 4만3787명, 예금액은 1조3619억원이다.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리금 합계가 50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 당시 이율대로 원리금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5000만원 이상 예금자들은 5000만원이 넘는 부분에 한해 일부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1484명으로 전체 예금자의 3.4%를 차지한다. 5000만원 이상 예금액은 309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5000만원이 넘는 부분은 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비율만큼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에 예금 일부를 먼저 지급할 예정이다. 가지급금 지급 한도는 종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며 오는 26일부터 약 한달간 지급한다. 삼화저축은행에 예금과 대출금이 모두 있다면 예금에서 대출금을 뺀 금액이 5000만원 이하일 때 지급 대상이 된다.

가지급금을 뺀 5000만원 이하의 나머지 원리금은 저축은행 영업이 재개되면 지급된다. 영업이 재개되기까지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라도 자금이 필요하면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면 된다. 예금담보대출은 예보가 지정하는 인근 금융회사에 신청하면 예금액(5000만원 한도)의 70~80% 정도까지 받을 수 있다. 예보는 다음주 중 고객 대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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