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매출(13조7393억원)과 판매 목표(1594만t)를 사상 최대치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또 오는 4월께 제3고로 건설을 시작해, 당진 일관제철소의 생산능력을 연간 800만t에서 1200만t으로 늘리겠다고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경영설명회를 열어 이런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올해 사상 최대 목표를 세운 이유는 1~2고로를 본격 가동하면 판재류 부문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1고로의 조기 안정가동과 4030억원 규모의 원가 절감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보다 28% 늘어난 10조1982억원, 영업이익은 79.5%나 증가한 1조376억원을 기록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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