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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몽골엔 나무 심고, 달동네엔 연탄배달

등록 2011-01-30 18:24

KOREAN AIR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품 항공사의 서비스 정신으로 이웃을 섬기고 나누는 봉사를 해야 한다”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나눔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맞춰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한파가 불어닥친 세밑새해에 나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경기 부천 대장동을 찾아 연탄 배달을 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연탄과 생수, 쌀을 저소득 가구에 실어날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강점인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려가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지역의 노인 요양원과 장애우들의 쉼터,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객실 승무원들이 꾸린 다솜나눔회에서는 홀트일산복지센터에서 자선바자를 열어 거둔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끝전 모으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매월 임직원들이 1000원 미만의 급여를 봉사활동비로 적립한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끝전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봉사활동비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홀몸노인 무료급식 행사, 불우어린이 초청 견학 행사 등에 쓴다. 해외 취항 지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몽골에서는 지난해까지 7년째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밖에도 2004년 동남아 지진, 2005년 인도네시아 재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등 국외 재해 재난지역으로 긴급 구호물자 수송에 나서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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