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한화그룹은 한화건설 김현중(61·사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6명을 포함한 임원 90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를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국외 사업수주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또 호텔·식음료 사업부문의 통합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와 회사를 전문의약·신약사업 중심으로 탈바꿈시킨 드림파마 이신효 대표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지난 14일 계열사 대표이사 발령 인사에 포함됐던 한컴 장일형 대표와 대한생명 차남규 대표, 한화손해보험 박석희 대표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이외에도 부사장 6명, 전무 4명, 상무 16명, 상무보 58명이 새롭게 발탁됐다.
한화 쪽은 “세대교체와 사업구조조정 가속화,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추진,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강화 등을 위해 지난해(81명)보다 인사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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