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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구본무 “미래사업 성패 R&D에 달려”

등록 2011-02-20 20:01

구본무(사진 오른쪽)
구본무(사진 오른쪽)
엘지화학 배터리공장 등 찾아
“앞섰다 자만말고 과감히 투자”
“더 작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매진해 달라… 그래야 전기차 제조 회사들이 디자인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

엘지(LG)그룹의 미래성장사업 현장 중 한 곳인 충북 오창의 엘지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직접 방문한 구본무(사진 오른쪽) 회장의 입에선 꼼꼼한 지시사항이 잇따라 쏟아졌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이미 지엠(GM)과 포드 등 10여곳의 주요 고객들을 확보한 상태지만, 고객들이 바라는 제품을 앞서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엘지는 구본무 회장이 지난 15일과 17일에 걸쳐 엘지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경북 구미의 엘지전자 태양전지 및 엘지디스플레이 태블릿피시용 엘시디(LCD) 모듈 생산라인 등 세 곳을 직접 방문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회장은 해마다 연초엔 국내외 제품 개발 및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주력 사업분야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는 행보를 보여왔다.

구 회장이 현장을 직접 돌며 강조한 것은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확보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구회장은 “지금 앞서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과감히 투자해 사업을 계속 선도(리드)해 나가야 한다”며 “결국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연구개발에서 판가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우수한 인력 확보와 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구 회장은 17일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일본 업체와 견줘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엘지디스플레이 태블릿피시용 엘시디 모듈 생산라인에서는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장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강조도 잊지 않았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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