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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위에선 ‘동반성장’ 외쳐도 아래에선 납품가 쥐어짜

등록 2011-03-01 20:31

납품업체 26.7% 압박 시달려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납품단가 인하 요구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규모 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과 거래하는 납품 중소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2월21과 22일 이틀간 ‘대규모 소매점 납품 중소기업 거래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납품단가 인하 요구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26.7%(40곳)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납품단가 인하 요구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의 경우가 44%로, 백화점(20%)과 홈쇼핑(16%) 경우보다 더 많았다. 특히 판촉 행사 강요 등 대형마트의 ‘불공정 거래행위’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42%나 됐다.

대규모 소매점이 요구하는 단가 인하폭은 ‘10~15%’가 37.7%로 가장 많았고, ‘20% 이상’도 12.5%였다. 실제로 물건값을 20% 이상 깎아 납품한 업체 비율도 12.5%로 조사됐다.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는 원인으로는 ‘대형유통업체간의 가격경쟁’이 60%로 가장 많았고, ‘납품물량(매출액) 증대’(27.5%),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른 부담전가’(5%) 등도 꼽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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