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4월10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HND-6’, 기아자동차 ‘KND-6’, 한국지엠(GM) ‘미레이’ 등 콘셉트카 3대와 르노삼성 에스엠(SM)7 후속 쇼카, 대우버스 ‘BC211M’ 등 5개 신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139개 업체가 300여대 차량을 전시한다. 올해 출시될 토요타의 코롤라, 닛산의 큐브, 폴크스바겐의 뉴투아렉 등도 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그룹 브랜드인 ‘시트로엥’의 국내 출범을 알리는 행사도 열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언 로버트슨 베엠베(BMW) 판매세일즈 총괄사장 등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최고경영자(CEO)포럼’을 비롯해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친환경차 시승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하며, 예매가격은 초중고생 4000원, 성인 7000원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한국수입차협회·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며, 이번이 8회째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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