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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지진에도 한-일 교역량 사상최고

등록 2011-04-18 20:15

3월 수출 54%·수입 8% 늘어
일본 동북부의 대지진에도 지난달 한국과 일본의 교역량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3월 대일 수출입 영향 분석’이라는 자료를 내어, “3월 대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53.8% 늘어난 32억6800만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8.4% 증가한 62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종전 월별 사상 최대치인 수출액(29억5100만달러)과 수입액(59억2600만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지식경제부는 “지진 사태가 증가 추세에 있던 대일 교역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3월12일 이후 일평균 대일 수출액은 증가세, 수입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급격한 교역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1~3월) 대일 무역적자는 77억5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2억달러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56% 증가한 반면, 반도체 장비의 수입은 같은 기간 25.3% 줄었다. 안병화 지식경제부 수출입과장은 “수출이 수입 증가율보다 빨라지면서 대일 무역적자가 다소 줄었지만, 앞으로 대일 무역적자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생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96% 늘어난 110만달러, 생태 수입은 32.7%가 줄어든 28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일부 교역 품목에 제한적인 영향을 끼쳤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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