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3일부터 새우깡을 포함한 주요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8% 올린다. 인상률은 새우깡 7.7%, 양파링 6.8%, 닭다리 8.3%, 조청유과 8.9%다. 출고가격 인상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540~640원(90g)에 팔리는 새우깡 한 봉지 가격은 약 590~690원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심 스낵 제품 가격 인상은 2008년 2월 이후 3년여 만의 일이다. 농심은 국제 곡물가격 인상 등이 이번 스낵 제품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2일 “3년 전에 비해 소맥분 8.6%, 팜유 61.5%, 새우 57.1%, 박스류가 16.2% 올라 원가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