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30대 직장인들은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도서출판 ‘틔움’과 함께 20~30대 남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멘토로서 가장 이상적인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더니, 112명(17.4%)이 안 교수를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처음 이 설문조사를 제안한 틔움 관계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배우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줄 이가 필요하다”며 “안철수 교수가 사회 현상에 대한 확실한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9년 잡코리아가 구직자 10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누구인가’를 물었을 때, 안 교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위)을 제치고 1위로 뽑힌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선 안 교수의 뒤를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9.5%)이 2위를 차지했고, 문화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나오는 그룹 부활의 김태원씨(4.7%)가 3위로 꼽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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