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21% 늘어 221조원…사이버쇼핑도 16% 증가
올해 들어 전자상거래 규모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보면, 1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220조9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부문별 거래를 보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전자상거래(B2C)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5%, 23.6% 증가한 반면, 기업·정부 간 전자상거래(B2G)는 10.5% 감소했다. 유독 기업·정부 간 전자상거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상거래 가운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6조853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30.0%), 스포츠·레저용품(27.0%), 아동 및 유아용품(22.8%)이 증가했고, 소프트웨어(-21.5%), 꽃(-3.8%)은 감소했다.
지불결제 수단으로는 카드가 72.5%로 가장 많았고, 계좌이체 24.1%, 전자화폐 0.1%가 뒤를 이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