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국지멘스 새 대표이사
한국지멘스는 새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김종갑(59·사진) 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멘스에 한국인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김 대표이사는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관보, 특허청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등을 맡아왔다. 한국지멘스 쪽은 “첫 한국인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으로, 자동차·화학 공장 등에 필요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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