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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빅3 백화점, 불공정 거래도 ‘백화점 수준’

등록 2011-06-09 20:52

인테리어 비용부담 강요 등
입점 중소기업 47%가 ‘경험’
국내 ‘빅3’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2곳 중 1곳 꼴로 불공정 거래 행위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46.9%가 백화점 쪽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복수응답)는 ‘인테리어 비용부담 강요’로, 응답 기업의 54.9%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백화점이 입점기업들에 예전에는 2~3년에 한번씩 인테리어 변경을 요구했으나 요즘은 경쟁격화로 거의 해마다 인테리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판촉 및 세일행사 참여 강요’(40.5%), ‘일방적인 거래가 인하 요구’(20.9%), ‘신설 또는 지방 점포 입정 강요’(26.8%), ‘상품권 강매’(18.3%)를 꼽는 업체도 많았다.

또한, 빅3 백화점 입점기업의 81%는 ‘판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고 답했다. 업종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피혁잡화가 34.1%로 가장 높았다. 남성 및 여성 정장은 각각 33.5%와 33.1%, 화장품 31%였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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