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복날,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

등록 2011-07-14 20:28

미스터피자 ‘닭갈비 피자’
미스터피자 ‘닭갈비 피자’
대형마트, 즉석 삼계탕 한시판매…편의점서도 불티
외식업체, 닭갈비 피자 등 ‘보양재료’ 넣은 특별메뉴
초복을 시작으로 복날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표적 복날 음식인 삼계탕은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꼭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선택의 여지는 남아 있다. 외식업체들이 삼계탕 이외의 보양식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 삼계탕은 간편하게 롯데마트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즉석 전복삼계탕’을 덕진·동대전·송파·행당역점을 제외한 전국 88개 점포에서 하루 70통 준비해 1인 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가공 조리된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바로 끓인 상품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복(50g 안팎)과 수삼, 황기 등을 같이 넣었다고 롯데마트는 밝혔다. 이마트도 지난 12일부터 간편 삼계탕 식품인 ‘녹두삼계탕’(900g)을 6500원, ‘들깨삼계탕’은 7300원(900g)에 팔고 있다. 즉석 삼계탕이 특히 많이 팔리는 곳은 편의점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매장에서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삼계탕 제품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매출이 2009년에 비해 19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날 당일 매출 증가율은 255%로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직장인들과 싱글족을 중심으로 즉석 삼계탕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 ‘즉석 전복삼계탕’
롯데마트 ‘즉석 전복삼계탕’
■ 가지각색 보양식 삼계탕이 원래 메인 메뉴가 아닌 외식업체들은 여름을 맞아 자신들의 특기에 보양 재료를 넣은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본죽은 영양죽 3종을 보양 메뉴로 내놓았다. 도가니탕과 수삼을 결합한 ‘수삼도가니죽’, 우유로 만든 타락죽에 자색 고구마를 더한 ‘자색고구마 타락죽’, 들깨와 미역이 함께 들어간 ‘들깨 미역죽’을 내놓았다.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에서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와 야채 샐러드를 버무린 ‘먹물 파스타 샐러드’가 보양식 메뉴로 꼽힌다. 불고기브라더스는 갈비와 수삼, 황기를 넣은 ‘한방보양갈비탕’을 내놓았다. 메인 메뉴인 쇠고기 요리와 함께 환영전채 죽, 참나물 샐러드 등을 내놓는 ‘보양특선코스메뉴’도 있다. 미스터피자는 닭갈비와 고구마, 파튀김이 들어간 ‘닭갈비 피자’로 경쟁하고 있다. 놀부는 복날에 닭갈비철판구이, 매운해물닭철판구이, 모둠철판구이를 주문하면 2인 예매 때 1인은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예매권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불고기브라더스 ‘한방보양갈비탕’
불고기브라더스 ‘한방보양갈비탕’
■ 음료도 건강식 음료도 여름철 건강을 고려한 제품들로 보양식에 가세하고 있다. 종합비타민제인 베로카 퍼포먼스는 삼키거나 씹는 대신 물에 떨어뜨려서 마시는 형태로 비타민 B·C와 아연, 마그네슘,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탄산 성분이 들어 있어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오렌지맛이다. 기능성 과일음료를 표방하고 있는 스무디킹은 ‘홍삼 바이탈리티’와 ‘고창 복분자’ 스무디를 새 보양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홍삼 바이탈리티’는 국내산 홍삼에 바나나와 우유를 섞은 것이다. 또한 웅진식품의 보리사이다 ‘하늘보리 톡’은 색소와 카페인을 넣지 않았지만 탄산을 사용해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설록의 ‘몸이 가벼워지는 물, 워터 플러스’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을 고농축한 제품으로, 500㎖ 생수에 타서 섭취할 수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