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이색 추석선물세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5일 지금부터 2만년전에 형성된 히말라야 고원지대 소금바위에서 생산된 ‘히말라야 핑크 소금 세트’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5가지 각기 다른 향과 맛이 특징인 히말라야 통후추와 함께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9만5000원이다.
롯데백화점도 ‘국산 블랙캐비아 벨루가세트(120만원, 30gX3개)’를 선보였다. 캐비아는 대부분 수입산이지만 이번 선물세트는 충주 남한강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울산 우갑포 질무섬에서 4월에 자라는 자연산 돌미역만을 채취한 ‘명품 정자각 미역 세트’(1㎏기준 25만원)를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대왕오징어와 대왕 한치를 세트로 구성한 ‘한치 대왕 오징어 세트’를 15만~20만원에 판매한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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