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테스코는 도성환 부사장
홈플러스테스코는 도성환(사진) 부사장이 테스코말레이시아의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테스코 출신이 홈플러스에서 근무하다가 중국이나 타이, 폴란드, 터키 등의 테스코 최고경영자로 승진한 예는 있었지만, 홈플러스 출신 한국인이 한국을 벗어나 테스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삼성물산 출신인 도 부사장은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으며, 2008년부터는 홈플러스가 옛 홈에버를 인수해 만든 홈플러스테스코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지난 2002년 창립된 테스코말레이시아는 지난해 기준으로 38개 점포를 두고 있고, 지난해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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