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보험사 이사 평균연봉 9억4천만원

등록 2011-10-18 20:31

메리츠 31억·LIG 16억…
‘배당잔치’ 벌이기도
보험사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이 10억원 가까이에 이르고 손실을 낸 해에도 중간 배당으로 주주들이 큰 몫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2010회계연도(3월 결산법인)에 13개 보험사의 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9억3608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31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엘아이지손해보험(16억3289만원), 삼성생명(14억5700만원), 현대해상(10억9900만원), 코리안리(10억3200만원) 등이 10억원을 넘어섰다.

2011회계연도에 들어서도 고액 급여는 여전했다. 1분기(4∼6월) 보험사 등기이사들의 월급은 평균 4918만원으로 은행(5757만원)보다는 적었지만, 증권사(4735만원)보다는 더 많았다.

또 증시에 상장된 보험사 가운데 지난해 배당을 한 회사는 9곳이었고, 이들의 평균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은 26.02%로 집계됐다. 대한생명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42.1%로 가장 높았고, 엘아이지손해보험(36.02%), 현대해상(35.30%), 메리츠화재(32.47%), 코리안리(30.30%) 등도 배당성향이 30%를 넘어섰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2008년 5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53억원을 배당했으며, 그 가운데 최대주주가 20% 이상을 챙겼다. 메리츠화재 쪽은 “당시 배당은 흑자 상태였던 상반기 결산을 기준으로 한 중간배당으로, 하반기에는 적자여서 배당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