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44분TV시청 93분컴퓨터이용 119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독서량은 한 달 평균 1.2권으로,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를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남녀 직장인 50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량’을 물어보니, 하루 평균 44분을 책 읽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사무실 밖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며 보내는 시간은 1시간59분으로 독서 시간의 3배나 됐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이보다 약간 적은 평균 1시간33분이었다. 한 달로 따져봤을 때 직장인들의 평균 독서량은 1.2권이었다.
직장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도서 분야(복수응답)로는 ‘자기계발’이 46.4%로 가장 많았고, ‘소설과 시’를 꼽은 응답도 45.2%나 됐다. 이밖에 ‘경제·경영’(23.2%), ‘건강·취미·생활’(19.4%), ‘산문·에세이’(11.4%) 등이 인기있는 분야로 꼽혔다.
한편 직장인들은 소주를 기준으로 할 때 한 달 평균 3.3병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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