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오쇼핑이 타이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씨제이오쇼핑은 지난 7일 타이 방콕에서 현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지엠엠 그래미(GMM Grammy)와 합작투자 조인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본금 약 2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위성 티브이(TV) 등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씨제이오쇼핑이 홈쇼핑 운영을 맡고 지엠엠 그래미는 채널 확보 등을 담당한다. 앞서 지에스(GS)샵도 지난달 5일 국내 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으로 타이에서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국내 양대 홈쇼핑 업체가 모두 타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타이 시장이 성장 잠재력이 큰 데다 한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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