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표는 할인권

외식·유통업체, 수험생에 할인혜택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유통업체들과 외식업체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업체들마다 행사 기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찾아가기 전에 미리 챙겨볼 필요는 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니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수험표를 보관하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외식업체들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쿠폰을 주거나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에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학사(www.jinhak.com)의 모의 대학 지원 합격예측 서비스에 참가하는 수험생들에 한해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쿠폰을 증정한다.

베니건스는 11월 말까지 베니건스 매장에서 수험생과 함께 포옹하는 사진을 찍고, 베니건스 공식 시(C)로그(c.cyworld.com/65629852)에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스노우 허그 스테이크’ 식사권을 증정한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스위트 포테이토 팬치즈’도 무료로 제공한다.

피자헛은 24일까지 수험생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리치골드’, ‘치즈 바이트’, ‘치즈 크러스트’ 패밀리 사이즈 피자를 25% 할인해준다. 도미노피자도 24일까지 수험생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모든 피자를 30% 할인해준다.

빕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수험생에게 샐러드바 식사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성인 3~5인당 1장 사용이며 제휴 할인은 사용할 수 없다. 스무디킹은 12일까지 명동 매장(메트로점, 중앙점, 스타점, 눈스퀘어점, 롯데영플라점)을 방문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하는데, 수험표와 함께 스무디킹 트위터(twitter.com/SmoothieKing_kr)에 올린 수능 이벤트 멘션을 보여줘야 한다.

애슐리는 11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해 있는 애슐리 매장을 수험생 1명과 동반자 2명이 방문하면 2명 가격으로 3명이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통업체들의 수험생 대상 할인 혜택은 주말인 13일까지 기간에 집중돼 있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가전, 헤어숍, 네일숍, 화장품, 패밀리레스토랑, 패션잡화 등에서 수험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도 13일까지 스포츠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10~30% 할인해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수험생이 20일까지 컨버스 매장에서 다운점퍼를 구입하면 기본 운동화를 증정한다. 신세계 영등포점에서는 11월 중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스타벅스 이용권 2매를 나눠준다.

조기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