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래포럼
“동아시아 공동체의 운영 원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이어야 한다.”
‘2011 아시아미래포럼’이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실천과제’를 제안한 뒤 16일 막을 내렸다.
15~16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사회가 동일본 대지진에서 비롯된 에너지·환경의 위기, 경제성장의 위기, 양극화와 같은 분배의 위기 등 3중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극복할 해법을 다섯 가지 실천과제에 담았다. 다섯 가지 실천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책임경영’, ‘한·중·일 공동의 방송규약’,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이다.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의 가치는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지역이 배타성을 보인다면 오히려 평화와 번영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포럼 결과를 보고했다.
권태선 한겨레신문사 편집인은 폐회사에서 “동일본 대지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의 또다른 중심으로 떠오른 아시아가 아시아 내부의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엔 한국·중국·일본의 학자, 기업인, 사회운동가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훨씬 폭넓고 풍부한 토론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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