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이 한창이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케이티(KT)는 모바일서비스·소프트웨어·마케팅 등 총 8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30일까지 모집한다. 공인 어학점수가 토익 60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고,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부문을 제외하면 전공 제한은 없다. 인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8주 동안이다.
한화금융 네트워크도 대한생명 누리집을 통해서 다음달 4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인턴십 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로, 근무평가 우수자에게는 인턴십을 마친 뒤 정규직 전환 기회를 준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회계 및 의약품 품질 관리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27일까지 모집한다. 화학·화공 계열 전공자를 채용할 계획이며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멘스는 인사관리본부에서 국외 파견직원 관리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전공엔 제한이 없으며 기본 오피스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고 영어와 한국어로 능숙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한다.
한편 씨제이(CJ)그룹은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신입 인턴을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식품 및 식품 서비스와 유통, 미디어 부분이며, 전문인력에게 발급하는 특정활동 비자(E-7 비자) 취득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인턴 기간은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6주 동안이다. 앞서 씨제이그룹은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졸 인턴사원을 이달초에 모집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