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11월 물가 4.2% 뛸때, 유모차 등 43개 품목 1.5% 인상

등록 2011-12-04 20:35

새 편입 품목, 상승억제 기여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때 추가된 스마트폰 이용료 등 43개 품목들이 전체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계청이 지난달 지수 개편 때 추가한 스마트폰 이용료, 유모차, 수입 자동차 등 43개 물품의 물가상승률은 1.5%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물가지수의 상승률(4.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이들 품목군이 전체 지수의 상승률을 어느 정도 낮췄다고 볼 수 있다.

43개 품목군의 물가는 개별 품목의 가격 변동에 각 품목의 가중치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뒤 이를 가중치의 합으로 나눠서 구한다. 43개 품목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9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부의 가격 인하 정책의 대상이 되었던 스마트폰 이용료와 유모차 등의 가격 하락이 커 평균값이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가중치가 16.4(전체 가중치는 1000)로 43개 품목 가운데 가중치가 가장 큰 스마트폰 이용료는 지난해 11월에 견줘 1.9%가 내렸다. 스마트폰 이용료의 하락이 새 품목군의 물가상승률을 1%대로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료는 올 하반기부터 정부의 압력으로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된 품목이다. 또 17.2%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유모차의 경우엔 정부가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를 철폐한 제품이다.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가격이 100만원 안팎 내려간 수입 자동차도 새롭게 조사대상에 포함돼 물가 하락에 기여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해태? 빙그레!...부라보콘의 ‘콘’이 바뀌었다 1.

[단독] 해태? 빙그레!...부라보콘의 ‘콘’이 바뀌었다

키즈카페 안전사고 급증…‘방방 놀이터’ 골절·타박상 주의 2.

키즈카페 안전사고 급증…‘방방 놀이터’ 골절·타박상 주의

한은 ‘엔캐리 자금 2천억달러 청산 가능성’…글로벌 금융시장 폭탄되나 3.

한은 ‘엔캐리 자금 2천억달러 청산 가능성’…글로벌 금융시장 폭탄되나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4.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한은 총재의 부동산·가계대출 해법?…“사람들 서울 떠나게 해야” 5.

한은 총재의 부동산·가계대출 해법?…“사람들 서울 떠나게 해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