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걱정 없고
원하는 시간에 수령
일부선 할인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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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빠질 수 없는 게 케이크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 제과점에 가면 케이크를 상점 밖까지 쌓아놓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매출은 70% 가까이가 크리스마스이브가 있는 주에 발생한다. 하지만 브랜드별 대표 상품은 크리스마스 이브 전에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떨어지는 케이크 종류는 생크림케이크고, 그다음이 치즈케이크와 시폰케이크다.
이 때문에 요즘은 베이커리 업체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일정 기간에 미리 예약 주문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게 한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반드시 이 케이크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용해볼 만하다. 별도의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뚜레쥬르는 이달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주문을 받는다. 뚜레쥬르의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환상동화’가 주제로 ‘빙글빙글 크리스마스 회전목마’가 대표 상품이다. ‘스노보드 타는 뽀로로와 패티’와 ‘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 등 뽀로로 캐릭터를 앞세워 어린이 고객을 겨냥하는 케이크도 5종 내놨다. 씨제이(CJ)푸드빌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투썸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도 19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다. 투썸은 하트 모양의 요구르트 생크림 위에 스트로베리 파우더가 더해진 ‘러빙 크리스마스 요거생크림’, 콜드스톤은 산타의 잃어버린 선물 꾸러미 모양으로 장식된 ‘산타가 잃어버린 선물’이 주력이다.
파리바게뜨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기간은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다. 올해 주력은 ‘메리 시크릿’으로, 파리바게뜨의 베스트셀러 케이크인 ‘시크릿 케이크’의 크리스마스 버전이다. 눈송이 모양의 초콜릿 등으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살렸다. 에스피시(SPC)그룹이 운영하는 또다른 브랜드인 파스쿠찌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딸기 케이크인 ‘눈꽃 송송’, 배스킨라빈스는 8가지 맛 조각 케이크인 ‘와츄원’을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예약 주문을 받는다. 베이커리 업체인 브레댄코는 24일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는다.
이밖에 초록마을은 우리밀로 만든 케이크를 18일까지 전화 또는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예약 주문을 받는다. 예약한 케이크는 21~24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베즐리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21일까지 독일의 슈톨렌, 이탈리아의 파네토네와 같은 유럽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빵을 예약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준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롯데호텔과 롯데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롯데 브랑제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20일까지 매장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예약 고객에겐 15% 할인 혜택을 준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지난 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베즐리 베이커리 매장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제과장과 유럽 전통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유럽산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빵을 들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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