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사장 한달만에 부회장으로…동부, 파격인사

등록 2011-12-08 20:49수정 2011-12-08 21:36

위부터 이종근(60) 동부제철 부회장, 이재형(60) 동부라이텍 겸 동부엘이디(LED) 부회장, 우종일(67) 동부한농 부회장
위부터 이종근(60) 동부제철 부회장, 이재형(60) 동부라이텍 겸 동부엘이디(LED) 부회장, 우종일(67) 동부한농 부회장
동부제철 이종근씨 승진
계열사 이재형·우종일씨도
동부그룹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동부그룹은 이종근(60) 동부제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일 부사장(생산본부장 겸 기술본부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또 승진했다. 이 신임 부회장이 세계 경제위기와 철강 경기 불황 속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김준기 그룹 회장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회사 주력 부문인 열연과 냉연사업을 종합해 불투명한 철강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최고의 철강 전문가”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동부제철에 입사한 뒤 생산·기술·영업·기획 관리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내년 초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동부제철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이수일 부회장은 물러난다. 지난 3월 대표이사에 임명된 뒤 아홉달 만에 사실상 불명예 퇴진하는 셈이다. 여기엔 동부제철이 3분기 당기순손실 1081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던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준기 회장은 또 미래 첨단사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삼성물산 런던지사장, 미주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동부정밀화학 전자재료사업담당 사장으로 뒤늦게 동부그룹에 합류한 이재형(60) 동부라이텍 겸 동부엘이디(LED)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부회장은 기존 반도체·전자 분야뿐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태양광·로봇 등 신성장동력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게 된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인 우종일(67) 동부한농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