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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 전세자금보증금 9조원 넘을 듯

등록 2011-12-11 20:49

전세난에 지난해보다 63% 늘어
사상 유례없는 전세난으로 연간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모두 8조47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전세자금보증액이 매달 8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공급액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07년 2조5366억원에서 2008년 3조5490억원, 2009년 4조6757억원, 2010년 5조7668억원으로 매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2008년 39.9%, 2009년 31.7%, 2010년 23.4%로 줄다가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1~11월)에 견줘 무려 62.9%나 늘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가격 상승 탓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자금 보증은 무주택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 또는 월세보증금을 빌릴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살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 세대주는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2.5배 안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또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시장이 지금은 소강국면이지만, 겨울 방학기에 접어들면서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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