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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겨울 한복판 ‘털털한 패션’ 인기

등록 2011-12-15 20:23

털 달린 부츠·조끼 등 판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방한 패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지(G)마켓에선 방한화와 털부츠가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지난 1~14일 지마켓의 방한화와 털부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안감을 인조 밍크털로 만든 ‘박스터(Baxter) 밍크 미니’(1만5800원), 단단하고 탄력있는 보강재의 뒤축이 강점인 ‘이글루 미드 양털부츠’(1만7900원) 등이 인기상품이라고 지마켓 쪽은 밝혔다. 아동용 털부츠와 패딩부츠 판매량도 각각 지난해에 견줘 18%, 12% 늘었다. 서주원 지마켓 홍보담당 대리는 “작년부터 털소재 신발이 유행을 타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며 “올해 안감이 두텁지 않고도 보온이 잘되고 디자인도 예쁜 제품들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퍼베스트(털조끼)도 인기 아이템 가운데 하나다.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의 퍼베스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인기를 반영하듯 폭스 토끼털, 양털, 타조털, 니트가죽 혼합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이 나왔다. 옥션은 ‘폭스베스트’(7만8900원)와 ‘타조털 니트조끼’(2만3900원)를 인기제품으로 꼽았다. 송하영 옥션 의류팀 팀장은 “퍼베스트는 이너웨어로 착용하거나 아우터로 활용하는 게 모두 가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최근 변덕스러운 이상기온에 따뜻하고 간편하게 착용하거나 소지할 수도 있어 즐겨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조 모피, 남성용 기모 소재 바지, 방한 내복 등 실속형 제품 등도 예년보다 많이 팔리는 추세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는 인조 모피 조끼 매출이 지난해보다 200%(11월 기준) 올랐고, 남성용 기모 바지 매출은 20% 늘었다고 밝혔다. 문지형 11번가 홍보팀 매니저는 “인조 모피는 색깔이 다양해서 패션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경기가 안 좋아 값싸고 실용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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