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나눔경영|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약 4개월가량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암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교실’을 운영한 게 그 일환이다. 항암치료를 오래 받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이어가는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손잡고 진행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병원 안에 차려진 학교에서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적 치료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내년부터 전국의 병원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수혜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또 현재 하나뿐인 프로그램을 기본과정, 수정과정, 찾아가는 아트케어 프로그램 등 3개 교육과정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신나는 교실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아암 병동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어린이 희망 음악회’를 열어, 항암치료로 지쳐 있는 소아암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저소득계층이 소규모 점포를 창업할 수 있도록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회사가 카드 포인트로 기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사랑의 엠(M)포인트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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