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나눔경영|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환자, 다문화 여성, 여성 가장 등 주로 여성들을 상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병원에서 중국 여성 암환자 50명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암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하도록 돕자는 취지다. 올해 네번째 해를 맞은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여성 암환자 5500여명과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 1350여명이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밖에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자금을 지원해(최대 4000만원, 5년 분할 상환, 이자 2% 이내) 빈곤 여성들의 자활·자립을 돕는 ‘마이크로크레디트’ 희망가게 사업도 벌이고 있다. 다문화 여성들의 커뮤니티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BB’(Bi-cultural Bi-lingual) 희망날개 사업도 아모레퍼시픽이 공을 들이는 나눔 활동이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