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나눔경영|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사나사’, 잠실점의 ‘샤롯데’, 부평점 ‘나눔사람’ 등 전국 37개 점포의 봉사 동호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만 모두 2200여명인 이들 봉사 동호회는 롯데백화점 임직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6월부터 본사 사원복지팀 안에 ‘노사봉사기금 협의회’를 결성해 노사가 합동으로 봉사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기금은 롯데백화점 전 임직원의 매월 급여 실수령액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하는 것으로, 직원들의 급여로 모인 금액과 동일한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하여 적립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 동호회 활동 지역 내의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 가장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1회당 400만원 한도로 지원된 돈으로 봉사활동 동호회가 도배, 바닥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지붕 수리 등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31일까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롯데상품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행복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기부금 모금 행사는 롯데백화점 전국 30개점 상품권 판매소에서 동시에 시작되며, 롯데상품권을 사는 고객 중 기부행사에 참여하는 이에게는 기부금에 상관없이 기존 30만원 이상 구매 때 증정하는 프리미엄 상품권 케이스를 준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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