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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 히말라야 도전

등록 2012-01-03 22:15

‘도전·혁신’ 등산 경영 나서
5545m 칼라파타르산 목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재보험 회사인 ‘코리안리’의 박종원(68) 사장이 백두대간에 이어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다.

박 사장은 3일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오는 5월 출국해 10박11일 일정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네팔 동부 쿰부 지방에 자리한 5545m 높이의 칼라파타르산을 등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전과 혁신은 끝이 없다’는 기업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직원들과 히말라야 봉우리 등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말라야 원정대는 임원부터 과장, 대리, 일반사원까지 직급별로 안배해 꾸려진다. 원정대는 5월 초 네팔로 들어가 해발 3000m부터 시작해 정상까지 오를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모든 임직원과 백두대간 종주를 마쳤다”며 “이를 기념하고자 히말라야 등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의 등산 경영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9월에도 10㎏ 무게의 배낭을 메고 임직원들을 인솔한 채 사흘 동안 백두대간 오대산 구간 40㎞를 완주했다. 매일 6시간 이상 행군하며 직접 밥을 짓고 잠자리는 민박과 야영으로 때웠다. 2004년부터는 매년 지리산·덕유산·속리산·소백산·태백산·설악산을 차례로 올랐다.

재무부 관료 출신인 박 사장은 “1998년 7월 코리안리 사장으로 취임해 보니 회사는 파산 직전에 몰렸고 진취적이지 못한 공기업 마인드가 회사에 팽배했다”며 “이런 기업문화를 깨기 위해 등산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등산을 처음 할 때는 저 산을 오를 수 있겠느냐는 소극적인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막상 등산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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