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삼성 ‘갤럭시M 스타일’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시장 넘본다

등록 2012-01-04 20:39수정 2012-01-04 22:24

보급형 스마트폰
보급형 스마트폰
해상도·카메라 등 사양낮춰
정액요금제 가입하면 ‘공짜’
삼성전자가 새해 벽두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내놔,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보급형까지 더해 후발업체들과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전자는 4일 용띠 해 첫 신제품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사진)을 내놨다. 지난해 상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놨다가 재미를 보지 못한 경험을 살려 이번엔 사양을 높였다.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보급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방어하면서 이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 노키아에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을 장착한 ‘갤럭시엠(M) 스타일’이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고, 블루투스 3.0과 지상파 디엠비(DMB)를 달았다. 내장 메모리는 4GB(기가바이트)이고 별도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면 32GB까지 늘릴 수 있다. 배터리도 1650mAh(밀리암페어시)로 대용량이다. 다만, 보급형이기에 화면 해상도는 640X480, 카메라는 300만 화소로, 800X480 해상도와 500만 화소인 갤럭시에스(S)에 못 미친다. 컴퓨팅 칩은 싱글코어 1㎓(기가헤르츠)로 갤럭시에스와 비슷하고, 듀얼코어가 탑재된 갤럭시에스2보다는 떨어진다. 9.9㎜대의 얇은 디자인에 ‘플래티넘 실버’, ‘블루블랙’, ‘라벤더 핑크’ 등 3가지 색깔을 갖춘 제품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함께 공급된다. 출고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으로, 스마트폰용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 에이스·지오·네오 등 보급형 스마트폰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출고 가격은 50만원대였다. 이 제품이 갤럭시에스2에 가려 재미를 보지 못한데다 올해 경기 전망이 더 나빠지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을 노려 보급형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

지난해말 휴대전화 세계 1위 업체인 노키아는 고가 휴대전화 브랜드인 베르투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말 노키아는 월 3만4000원, 2년 약정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값이 거의 공짜인 보급형 윈도폰 ‘루미아710’을 케이티에 출시했다. 애플 역시 조만간 400달러대 보급형 아이폰을 내놓는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공짜로도 안나가는 젖소 수송아지…농가선 안락사까지
시장에 돈 풀고 물가 잡겠다? 모순된 정책 펴는 정부
한나라 TK 물갈이론 ‘친박 희생론’으로 확전
‘학과통합 반대’ 총장실 점거했다고 퇴학…동국대 학생들, 징계철회 서명운동
‘세계 7대경관 투표’ 전화비 알려달랬더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